- Photo by Toyoyo



Chapter. 1


시간이 갈수록 태양이 나의 그림자를 지워버리고
나라는 흔적은 시간에 뭍혀 조금씩 지워져가,
소중히 간직했던 너의 얼굴, 너의 표정, 너의 행동
그 모든걸 담고 있었던 나의 기억들마저 지우개로 지운듯 그렇게 사라지고
세상을 잠시 등진 내 바다여행에서
파도마저도 나의 남은 발자국을 지워버렸다.
저 바다에 흘러가는 너의 사진 한장처럼...

 

 

 

 

 

 

 

 

 

 

Chapter. 2

 

힘겹지만 결국 꺼내지 못했다.
네가 상처입을까봐 그게 두려웠다.
나 자신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너만큼은 그대로 지켜주고 싶었다.

지금당장...아니 내일부터 볼수는 없어도 울진마라.
그게 지금 내가 해줄수 있는 최선의 말일꺼 같구나..
웃으면서...그렇게 보내주렴..
그래야 내 마음도 조금더 낳아질꺼 같아...

아무것도 모르는 네겐 아무말도 해주고 싶지 않다.
그냥...널 매몰차게 하는것밖엔..
받아들이기 힘들어도 받아주라.
네가 없이 살아가는 나로선 자신없는 일일테지만..
아무말도, 아무일도 없던걸로 그렇게 그냥 조용히 지나가주라.

아름다웠던 추억들도..전부다 지워주라.
네가 지치거나 쓰러지는일은 보고 싶지 않다.
그냥...짧은 하루의 작은 에피소드로 생각해줘...

네가 없는 난 생각할수 없지만..
넌 나없이 잘살꺼야...아니 꼭 그래야만해..
나란사람은...이기심이 많은사람이잖니.. 

'사랑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였다면...  (0) 2023.06.02
사랑은...  (0) 2023.06.02
옛날 그때의 그 약속처럼.  (0) 2023.06.02
꼭 기억해야할 3가지  (0) 2023.06.02
작은 행복이란...  (0) 2023.06.02

+ Recent posts